인터넷 특가로 구매한 첫 경량 마우스 Attack Shark X6
가볍고 다 좋은데 삐걱임이 거슬렸다.
주말도 됐겠거니 시간도 여유로워 스스로 고쳐보기로 했다.
내가 쓴 도구(준비물)
: 헤어드라이기, 드라이버(나사 풀기), 강력접착제, 집에 굴러다니는 작은 스펀지
1.
마우스 바닥의 고무, 소위 글라이드라는 것을 떼어야 한다.
그래야 숨겨져있던 나사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.
많은 인터넷 후기를 보고, 나도 헤어드라이기로 살살 뜨거운 바람을 쐬어준 뒤에 떼어냈다.
깔끔하게 떼낼 수 있었다.
*주의 : 단, 어택샤크 X6 마우스 기준으로는 바닥의 윗편 큰 고무는 떼면 안된다! 나사가 없어요!!
2.
노트북 하판 따듯이 이제 마우스를 잘 분리해준다.
마우스 옆구리 틈새에 손톱을 넣고 슬슬 떼주니 얼추 분리가 됐다.
전자기기가 다 그렇듯, 힘조절 잘해서 분리해야한다.
게다가 안에 케이블 한가닥이 위 아래를 연결하고 있으니, 전자기기 생초보 초심자는 이것도 주의할 것.
분리하는 법은 여기까지이다.
3. 마우스 좌클릭 삐걱임 원인 찾기
내 경우엔 QC 불량인것 같다. 마우스 우측엔 작은 스펀지가 붙어있었는데, 좌측엔 없었다...
마우스 내부에 굴러다니는 것도 없는 것으로 보아, 작업자가 까먹은거겠지 싶다.
운 좋게 집에 굴러다니는 스펀지가 있었다.
쿠팡에서 산 드라이버 세트 안에, 이유는 모르지만 스펀지 조각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.
강력접착제로 잘 붙여주었다.
4. 조립은 분해의 역순
제목과 같다. 잘 붙여준다.
5. 확인
오! 처음 시도해봤는데 잘 된다.
뿌듯했다!!
전문가는 아니지만, 다른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였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본다.
전자기기 분해는 온전히 자기 책임임을 유념하며, 위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다.
**추가
나와 비슷한 현상을 겪은 사람이 외국에도 있던 것 같다. 참고하시라고 추가글 남긴다.
(4) Attack Shark X6 teardown : MouseReview (reddit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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